영등포 푸르지오 아파트 입지 시세 분석 실거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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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푸르지오는 대단지 아파트로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쭉 펼쳐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도 규모가 느껴질 정도의 대단지 아파트인데  얼마 전에 새로 도색을 해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다만 철길을 끼고 있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거주 만족도는 어떤지 단지 안에서의 소음은 어떤지가 궁금했습니다. 아파트 뒷 쪽으로 오르막이 살짝 있어 보이지만 거의 평지에 가까운 곳입니다. 

아파트의 위치가 지리상 가까운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영등포역을 이용해서 수원, 안양, 천안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영등포 푸르지오 기본정보

준공연도	2002년 5월 31일
세대수	2,462세대 (총 31개동)
용적률	249%
총주차대수	2,554대 (세대당 1.03대)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도신로29길 28
관리사무소	02-6745-2247
면적	25평(370세대), 30평(702세대), 33평(901세대), 35평(489세대)
난방	개별난방, 도시가스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로 2,462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아쉬운 점은 세대당 주차대수도 1.03대로 부족하고 지하주차장이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단지 안에 들어갔을 때 대단지의 쾌적함이 느껴집니다. 지상 철길이 바로 앞에 있고, 영등포역은 기차와 전철이 모두 지나가는 역이라서 걱정이 되었는데 소음과 진동이 아예 없지는 않아도 앞동이 아닌 이상 크게 불편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메인이 되는 평형이 보통 가장 많이 찾는 30평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인데 대형평수가 포함이 안되어 있는 점이 아쉽네요.

영등포 푸르지오 위치

영등포 푸르지오 위치

영등포 푸르지오는 영등포역 상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지만 메인 상권과는 철길이 지나고 있어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기는 합니다. 아파트 주변으로도 골목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은 높습니다. 영등포역과 너무 가깝다 보니 철도 소음이 있고 주변이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균질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주변 재개발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어 진행된다면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는 영등포 푸르지오 입장에서 좋은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등포 푸르지오 입지

교통

영등포역 도보 10분 이용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3대 업무지구인 강남까지는 40분, 시청까지는 35분, 여의도까지는 25분정도 소요됩니다. 영등포역에서는 기차 이용도 가능해 대기업 직장이 있는 수원, 안양, 천안 등까지도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교통 호재는 신안산선이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가까운 여의도를 지하철로는 불편하고 버스로 25분 정도로 접근이 가능한데 신안산선 개통 시 지하철로 2 정거장이면 여의도로 갈 수 있습니다.

학군

영등포 푸르지오는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아파트입니다. 영원초는 총학생수 약 500명이고 학급당 인원수 19명입니다. 중학교부터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멀어서 지도에 나오지 않았는데 우측으로 영원중학교가 있습니다. 학업성취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주변 학원가는 특별히 조성되어있지 않아 초등학교까지는 괜찮지만 중학생이 있는 집이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학군지로 유명한 목동이 거리상 많이 멀지는 않아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환경

영등포역에 롯데백화점이 연결되어 있고 건너편으로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가 있습니다.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영등포역까지 가는 길 골목상권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등포역 건너편은 유흥상권도 함께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등포공원이 영등포역 옆에 붙어 크게 조성되어 있는데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부지도 넓어서 쾌적합니다. 기차역 주변 특유의 번잡스러움과 구도심이었어서 갖고 있는 레트로한 분위기는 있지만 실생활 편의성 부분에서는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신 영등포역 인근 노숙자, 유흥시설이 넓게 퍼져있다 보니 치안에 대한 부분 등은 고민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영등포 푸르지오 실거주 이야기

영등포 푸르지오는 장점도 확실하고 단점도 확실한 단지입니다. 살고 계신 분들과 살아 보신 분들이 공통으로 느낀 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초품아라 초등까지는 괜찮지만 중학교부터는 애매한 단지. 주변 학원가도 없어서 초등 고학년 이주 세대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학군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보이네요.

2. 구축이라 이렇다 할 커뮤니티는 없습니다. 헬스장, 작은 어린이도서관, 탁구장이 있다고 합니다.

3. 매주 목요일 단지 내 장터가 열려서 좋다고 하십니다.

4. 단지 밖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라 주변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의견들이 보입니다.

5. 단지는 관리도 잘돼서 좋고 역이 가까워 교통에 대해서도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6. 앞동은 확실히 소음이 있다고 합니다.

7. 주변 환경 개선(집창촌, 쪽방촌 재개발) 호재에 대한 관심들이 보입니다. 주변 환경 균질성의 아쉬움이 있는 점이 보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영등포 푸르지오 시세

영등포 푸르지오 시세

 

영등포 푸르지오는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로 가격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26평의 경우 지난 전고가 11.5억이었는데 현재 마지막 실거래는 9.8억입니다. 33평은 지난 전고가 13.55억이었고 마지막 실거래는 11.5억입니다. 아직 지난 전고 대비 안전마진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넘은 구축 아파트이니 신축 선호가 높은 요즘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변 균질성이 떨어지고 중학교 이후 학군이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교통과 생활편의성이 좋다는 장점이 확실하고 초등학교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임대수요도 좋은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