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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반려동물

고양이 관절염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료와 관리 방법

by nyounga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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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절염이라고 사람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고양이 관절염은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나이 든 노령묘에서 나타납니다. 갑자기 반려묘가 점프를 주저하거나 자주 오르는 캣타워에 올라가지 않는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면 평소와 달리 점프를 하지 못하거나 활동성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염은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고, 노령묘가 아니더라도 비만 고양이의 경우 체중이 관절에 부담이 되어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양이 관절염 원인과 증상

관절은 뼈가 서로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액과 연골로 보호되지만 관절염을 걸리게 되면 염증에 의해 연골이 마모가 되며 두 뼈의 끝이 서로 맞닿아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관절염은 이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보통은 노화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간다거나 직접적인 외상, 감염 면역 매개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소인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메인 쿤, 페르시아, 스코트랜드폴드, 샴 품종에서 보입니다.

주요 증상 

  • 통증으로 인한 뻣뻣한 걸음걸이
  • 절뚝거림
  • 점프 못함
  • 계단 오르내림에 어려움을 느낌
  • 활동량 감소
  • 숙면 후에도 걸음걸이가 매끄럽지 못함
  • 유연성이 떨어져 그루밍을 못함

관절염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서 증상도 심해지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해당되는 항목이 많을수록 관절염의 가능성이 높으니 그럴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관절염 진단 및 치료법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가면 촉진을 통해 통증을 느끼는지 확인하고 보행 평가를 통해 가동 범위가 감소하였는지 확인합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때는 X-ray, 관절낭액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초기 관절염

초기 경미한 상태에서 발견하면 관절염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고 진통 소염제의 처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체중관리입니다. 운동 및 음식 관리가 들어가는데 운동을 위해 낚싯대,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한 놀이를 활용하고, 식이관리는 고양이가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칼로리는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에 좋은 첨가제를 통해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가벼운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고양이의 관절과 근육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는 물리치료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증 관절염

중증까지 갔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요구됩니다. 약도 여러 종류가 있고 통증 관리에 탁월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만큼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이저치료는 화학신호를 신체조직으로 보내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고양이가 거부감을 적게 갖으며 통증완화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절염 증상이 심하거나 고관절 이형성, 슬개골탈구, 인대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 내 관리법

가정에서도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고양이 관절염 진행 지연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차가 있는 곳에 고양이가 좀 더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조치를 해주고 음식 그릇과 음수대를 여러 곳에 두어 접근성을 높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행동, 식욕, 활동량의 변화 등 면밀하게 살펴 상황에 맞는 치료나 관리방법을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하게 시도하면 고양이 관절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양이 관절염 예방법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과체중을 막는 것입니다. 비만은 관절염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과체중일 경우 운동과 식이 관리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 노령묘로 가는 단계라면 연골 보호를 위해 관절 영양제를 급여할 수 있고 집안의 환경도 충격완화매트를 사용하고 고양이의 연령에 따라 캣타워의 높이를 적당히 조절하는 등의 도움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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