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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반려동물

아비시니안 성격 장점 단점 : 나에게 맞는 고양이일까?

by nyounga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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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이 느껴지는 아비시니안은 이집트 벽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김새로 작고 얼굴과 쭉 뻗은 긴 다리가 매력적인 고양이 입니다. 이집트 벽화에 있는 고양이가 아비시니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벽화를 보고 있으면 아비시니안이 떠오르기는 합니다. 그럼 아비시니안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면서 나에게 맞는 고양이인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아비시니안 특징

아비시니안은 이집트 벽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형을 보입니다. 벽화와 출토된 조각상과 매우 닮았는데 아비시니안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성묘가 되었을 때 3~5kg 정도의 중형 크기로 날씬하고 근육질인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택이 흐르는 털은 움직임이 좀 더 우아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짧고 부드러운 털이과 몸 전체에 태비라고 부르는 줄무늬를 가지고 있고, 눈 주변에는 검은 띠가 있어 꼭 아이라인처럼 보입니다. 주요 색상은 루디, 소렐, 블루, 폰이 공인된 색상이고 네가지 색상 외에 일부 색상을 허용하는 협회도 있습니다

  • 루디 : 오렌지 브라운이 베이스 색이고 줄무늬는 다크 브라운 또는 블랙입니다. 이마 위 M자가 선명한 편입니다.
  • 소렐 : 붉은 색의 오렌지 브라운이 베이스이고 배와 다리 안쪽은 좀 더 짙은 살구색을 띄고 있습니다.
  • 블루 : 밝은 은청색이 베이스 색이고 배와 꼬리 안쪽은 밝은 아이보리 색을 띄고 있습니다.
  • 폰 : 살구색에 가까운 밝은 브라운 색입니다. 옅은 색이라 핑크빛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성묘 기준으로 키는 약 20~25cm이고 몸무게는 3~5kg 정도 이고 보통 수컷보다 암컷이 좀 더 작은 편입니다. 꼬리는 폭이 넓고 끝으로 갈 수록 가늘어지며 작은 발과 우아한 걸음걸이로 발레캣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비시니안 성격

아비시니안은 개냥이, 지랄묘로 불리는 특유의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는 고양이 입니다.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어 주인 목소리에 잘 반응하고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음

호기심 천국과 같은 성격의 아비시니안은 매우 활동적이고 탐구심이 강하여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 합니다. 모든 사물에 관심이 많아 종종 집안의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망가트릴 수도 있고 갑자기 무릎으로 뛰어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이 높은 곳을 찾기 때문에 집에서 가장 높은 가구 위에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성격

친화력이 높은 성격으로 사람과 상호작용을 좋아하고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반려인의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필수인 고양이입니다. 애교가 많고 조용하고 온순한편이지만 사람의 목소리에는 잘 반응하여 아무리 불러도 무시하는 다른 고양이와는 다르게 반려인이 이름을 부르면 말을 걸어오기도 합니다.

 지능적인 장난꾸러기

아비시니안은 높은 지능과 남다른 장난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활동성과 장난기가 높은 지능을 만나 어린 시절에는 악마묘로 불릴 정도로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성묘가 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똑똑함으로 반려인에게 애교도 많고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비시니안 반려시 장단점

특징과 성격만 보아도 에너지가 넘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일 것 같습니다. 그럼 아비시니안을 가족으로 함께 하게 된다면 어떤 점이 특히 좋고 조금은 우려되는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 애정이 넘치는 반려묘 : 뛰어난 사회성으로 반려인과의 교감을 즐기며 가족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합니다.
  • 긍정적인 활발한 성격 : 활발한 성격으로 반려인과의 놀이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 적은 털 관리 스트레스 : 짧은 털을 갖고 있으면서 털 빠짐이 적은 편으로 털 관리가 다른 묘종 대비 쉬운 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빗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단점

  • 충분한 놀이 시간 필요 : 에너지가 넘치는 아비시니안은 활동량이 충분한 놀이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반려인으로 놀이 활동을 꾸준히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외로움에 민감 : 외로움을 잘 타기 때문에 혼자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 도를 넘어서는 호기심 :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넘치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비시니안 유전병과 건강문제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몇 가지 유전적 건강 문제에 취약할 수 있으며,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 피루브산 키나아제 결핍증(PKD) : 적혈구 대사 이상으로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 질환입니다.
  • 진행형 망막 위축(PRA) : 시력 손실 및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적 안구 질환입니다.
  • 슬개골 탈구 및 고관절 이형성증 : 몸체가 유려하고 뼈대가 얇아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 아밀로이드증 :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적 질환입니다
  • 조기치주질환 : 기본적으로 치아가 약한 묘종으로 양치 및 치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아비시니안 양육 주의사항

지금까지 살펴본 아비시니안의 특징, 성격 등을 종합해보면 아비시니안은 활동적인 성향을 잘 받아줄 수 있고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반려인이 적합한 묘종입니다. 똥꼬발랄한 아비시니안과 가족이 될 준비의 마지막은 양육 시 주의사항입니다.

  • 충분한 놀이 시간은 필수 : 아비시니안의 높은 에너지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장난감이나 놀이를 자주 제공해야합니다. 반려묘의 기본성향인 만큼 충족 시켜주지 못한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 보장 : 외로움을 많이 타는 만큼 혼자있는 시간이 길면 스트레스가 깊어집니다. 함께 할 시간이 적다면 다른 반려동물, 다른 가족 구성원이 그 시간을 꼭 함께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집 환경 안전 관리 :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안전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을 안전하게 정리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