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 TOP 7, 안정감 느끼는 환경 만들기

고양이는 후각이 매우 예민한 동물로 사람보다 약 14배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냄새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를 활용하면 반려묘가 더욱 안정감을 느끼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 7가지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고양이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 TOP 7

1. 캣닢 (Catnip)

캣닢은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냄새로 유명합니다. 캣닢의 네페탈락톤 성분이 고양이의 기분을 고조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난감이나 매트에 뿌려주면 효과적입니다.

• 활용 팁 : 너무 자주 사용하면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니,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레리안 (Valerian)

발레리안 뿌리는 캣닢과 유사한 효과를 줍니다. 일부 고양이는 캣닢보다 발레리안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 주의사항: 발레리안은 냄새가 강하므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은단나무 (Silvervine)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은단나무는 캣닢보다 더 강한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캣닢에 반응하지 않는 고양이도 은단나무에는 큰 흥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활용 팁: 스틱 형태로 제공하면 고양이가 씹으며 놀 수 있습니다.

4. 캐모마일 (Chamomile)

캐모마일은 퇴와 신경계 이완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캐모마일은 캣닢과 같은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이 식물들의 향을 맡을 때 개박하 향을 맡았을 때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

• 주의사항: 캐모마일 자체를 섭취하게 되면 설사나 구토,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올리브 나무 (Olive Tree)

올리브 나무에서 나는 냄새는 캣닢과 유사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 나무 장난감을 고양이에게 제공하면 놀이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잎에는 마취 효과를 일으키는 올레유로페인이라는 화합물이 있어 겁이 많은 고양이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6. 닭고기 향 (Chicken Scent)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고기 냄새를 좋아합니다. 특히 닭고기 향은 많은 고양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 냄새입니다.

• 활용 팁: 닭고기를 구운 후 남은 육수를 고양이 간식에 살짝 묻혀주면 냄새를 더 즐길 수 있습니다.

7. 집사의 냄새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냄새 중 하나는 바로 집사의 체취입니다. 주인의 냄새는 고양이에게 안정감과 친밀감을 줍니다.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빨래 바구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나 집사의 더러운 양말도 핥거나 끌어안고 있는 걸 보면 정말 맘이 뭉클해집니다. 

• 활용 팁: 주인의 냄새가 배어 있는 옷이나 담요를 고양이의 잠자리 근처에 두면 효과적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TOP 7, 스트레스 없는 환경 만드는 법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냄새 활용 팁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를 적절히 활용하면 스트레스 완화, 불안 감소, 편안함 증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활용 방법들입니다.

1. 고양이 장난감에 냄새 더하기

고양이 장난감은 단순한 놀이 도구가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감을 주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캣닢이나 은단나무 활용하기:
  캣닢 분말이나 은단나무를 고양이 장난감에 묻히거나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면 장난감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새로운 장난감에 냄새를 더하면 고양이가 낯선 물건을 더 쉽게 받아들입니다.
• DIY 방법: 천이나 헝겊 안에 캣닢을 넣어 간단한 쿠션 형태의 장난감을 만들어 고양이와 놀아보세요.

2. 침구나 휴식 공간에 냄새 적용

고양이는 특정한 냄새가 나는 장소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 라벤더 또는 발레리안 오일:
  고양이의 침대 근처에 천연 라벤더 오일을 희석해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 진정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발레리안 오일도 유사한 효과가 있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 주인의 냄새가 배어 있는 담요:
  주인의 체취가 묻은 옷이나 담요를 고양이의 휴식 공간에 배치하면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낯선 환경(예: 이사, 병원 방문 등)에 갈 때도 활용 가능합니다.

3. 환경 변화에 냄새 활용하기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좋아하는 냄새를 활용하면 적응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가구나 캣타워에 냄새 첨가:
  고양이가 캣타워나 침대 등 새로운 가구에 접근하지 않는다면, 은단나무 스틱을 두거나 캣닢을 뿌려 익숙해지도록 유도하세요.
• 이사나 여행 중:
  이동장을 사용하는 경우, 안에 주인의 체취가 묻은 담요와 좋아하는 냄새가 나는 장난감을 넣어 고양이의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놀이와 냄새의 조합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를 놀이 시간에 활용하면 심리적 안정감을 더 효과적으로 줄 수 있습니다.

• 은단나무 스틱으로 씹기 놀이:
  고양이가 은단나무 스틱을 씹으면 즐거움과 안정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냄새 퍼뜨리기 게임:
  좋아하는 냄새를 담은 천이나 장난감을 방 안 곳곳에 숨겨두고 찾게 하는 방식으로 고양이의 탐구 본능을 자극하세요.

5. 냄새가 나는 전용 용품 사용하기

고양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방향제나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 페로몬 스프레이:
  고양이 페로몬 스프레이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감을 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제품은 흔히 병원 방문 전이나 다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천연 캔들 또는 방향제:
  고양이에게 안전한 천연 아로마 캔들은 고양이와 함께 하는 공간을 은은하게 만들어줍니다.

6. 냄새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 루틴 만들기

정기적으로 냄새를 활용한 루틴을 만들면 고양이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냄새 노출: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를 규칙적으로 제공하면, 냄새가 고양이의 일상적인 안정 신호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밤에 라벤더 냄새를 침구 근처에 사용하면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휴식 시간을 연관 지을 수 있습니다.
• 냄새와 긍정적인 경험 연결:
  냄새를 사용하는 동안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는 등 긍정적인 활동을 함께하면 고양이가 냄새에 대해 더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됩니다.

소중한 반려묘와 함께 더 행복한 생활

7가지 냄새 중에 마지막 집사의 냄새가 있습니다. 우리 반려묘가 집사의 냄새를 편안하게 생각하는 만큼 우리도 반려묘의 냄새와 내 공간 안에 함께 한다는 그 존재감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를 활용하면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냄새와 활용법을 참고해 반려묘의 행복을 더욱 높여 보세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고양이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