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양이 적정 실내 온도는? 고양이 방한 용품 추천 TOP 5

찬바람이 불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집을 비우는 낮시간 동안 괜찮을까?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해가 잘 드는 낮에는 집도 꽤 훈훈하지만 날이 흐린 날은 혹시라도 반려묘가 추워서 감기라도 걸릴까 봐 보일러를 낮게 돌리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반려묘들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겨울철 실내온도는 몇 도인지 알아보며 올겨울 지독하다는 한파를 대비해서 구비해 놓을 좋을 고양이 방한 용품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적정 실내온도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적절한 실내온도는 20~24℃입니다. 사람도 개인별로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틀린 것처럼 고양이도 다르게 느끼지만 평균적으로 22℃ 이하는 춥다고 느낄 수 있고 28℃ 이상은 덥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더위보다는 추위에 더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고양이 건강 관리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 온도만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실내 습도입니다. 겨울철은 습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데 50~60% 정도는 유지해 주어야 고양이가 생활하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을 비울 때에도 실내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약하게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난방은 습도를 떨어트릴 수 있으니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고양이가 추위를 느낄 때 나타나는 행동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재채기, 기침을 하면서 콧물을 지속적으로 흘린다면 고양이가 감기에 걸렸거나 추위를 느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되면 이불에서 머무르며 거의 활동을 하지 않게 되고 난방 기구 같은 따뜻한 곳 근처에서 자리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벌벌 떠는 행동, 몸을 동그랗게 말아 움츠린 자세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평소 우리 고양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추위로 인한 행동변화를 금방 잡아내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고양이 방한 용품 TOP 5

1) 전기담요/온열 패드

고양이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한 용품입니다.

• 특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저전압 제품이 안전합니다.
• 추천 사용법:
  • 고양이 침대나 좋아하는 공간 아래에 깔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타이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 과열 방지를 위해 한쪽에는 온열 패드가 없는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 한 자세를 계속 유지할 경우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해서 패드 위에 얇은 담요 등을 깔아주세요.

2) 털이 두꺼운 쿠션 또는 담요

고양이가 편히 몸을 감쌀 수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제품은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 특징:
  • 극세사, 플러시 소재처럼 털이 풍성한 담요나 쿠션이 좋습니다.
  • 세탁이 용이한 재질을 선택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추천 사용법:
  • 고양이가 자주 머무는 소파, 창가에 깔아주세요.
  • 층층이 쌓아둔 담요로 고양이의 따뜻한 둥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3) 방한용 캣하우스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따뜻한 공기를 머금는 구조의 캣하우스는 아파트의 베란다 또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에게 유용합니다. 추워지는 겨울 실내에서 생활을 하겠지만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 익숙해서 나가려 한다면 방한용 캣하우스를 설치해 주세요.

• 특징:
  • 단열재가 포함된 제품은 외부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 내부에 털 담요나 온열 패드를 추가하면 더욱 따뜻합니다.
• 추천 제품:
  • 천장과 바닥이 단단히 밀폐된 디자인으로 추위를 막을 수 있는 하우스가 좋습니다.
  • 접이식 제품은 이동성과 공간 활용에 유리합니다.

4) 난방 텐트

캣하우스보다 가볍고 이동이 편리하며, 따뜻한 공기를 효과적으로 머금습니다.

• 특징:
  • 내부가 좁아 고양이가 체온으로 공간을 데울 수 있습니다.
  • 설치와 해체가 쉬워 집 안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사용법:
  • 고양이가 자주 쉬는 장소에 배치하세요.
  • 내부에 담요와 쿠션을 깔아 효과를 극대화하세요.

5) 고양이용 의류

고양이가 옷을 입는 데 거부감이 없다면 실내에서도 체온 유지를 돕는 방한복이 좋습니다.

• 특징:
  • 신축성이 좋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면이나 플리스 소재 제품이 적합합니다.
  • 목과 다리 부분이 지나치게 조이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 추천 사용법:
  • 처음 입히는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착용시켜 적응하게 합니다.

고양이 겨울철 질환

겨울철 추위로 감기에 걸릴 수도 있지만 따뜻한 실내에서도 각종 질환의 위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을 알고 따뜻한 실내 공간만큼 고양이의 건강도 신경 쓸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 호흡기 질환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난방을 하다 보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하게 됩니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먼지도 많아지고, 이에 기관지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는 탈수나 식욕부진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고 어미 고양이는 유산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 주요 증상:
  • 재채기, 콧물, 기침
  • 숨소리가 거칠거나 빠른 호흡
  • 코 주위의 분비물 증가
• 원인:
  • 찬 공기 노출
  • 난방으로 인한 실내 공기 건조
  •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특히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 예방 및 관리:
  •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 (습도 40~60% 권장)
  • 환기를 자주 해 공기 질 개선
  •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수분 섭취를 늘리고 심한 경우 동물병원 방문

2) 피부 질환

건조한 겨울 환경에서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므로 혈액순환을 통해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 주요 증상:
  • 피부가 벗겨지거나 각질 발생
  •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증으로 긁는 행동 증가
  • 털 빠짐과 함께 피부 상태 악화
• 원인:
  • 낮은 습도로 인한 피부 건조
  • 난방기구 사용 시 전자파나 건조함의 영향
  • 털 속 이물질 축적 (청소 부족 시)
• 예방 및 관리:
  •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가습기 사용
  •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고양이용 보습제 사용
  • 정기적인 빗질로 죽은 털과 먼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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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로 질환

겨울철에는 더운 여름철보다 체온유지를 위해 소모되는 수분량이 적어져서 가뜩이나 수분 섭취가 적은 고양이가 물을 더 적게 마시게 됩니다. 이렇듯 겨울철에는 음수량이 적어져 소변이 진해지고 정체되면서 요로계통의 결석이 생기기 쉽고 요도가 막히기도 합니다.

• 주요 증상:
  • 배뇨 횟수 감소 또는 배뇨 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 혈뇨 또는 오줌 냄새 변화
  • 화장실 밖에서 실수하는 행동
• 원인:
  • 수분 섭취 부족으로 소변 농축
  • 스트레스와 관련된 배뇨 문제
  • 추운 환경으로 인해 활동량 감소
• 예방 및 관리:
  • 고양이가 충분히 물을 마시도록 신경 쓰기 (급수기 사용 추천)
  • 물 섭취를 돕기 위해 습식 사료 병행
  •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생활환경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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