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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반려동물

고양이 자율급식 vs 제한급식 어떻게 해야 할까?

by nyounga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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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를 자율급식을 해야 하나? 제한급식을 해야 하나?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건강적인 측면에서 본 다면 자율급식보다는 제한급식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자율급식이 무조건 나쁘지는 않습니다. 막연히 고민하기보다는 자율급식, 제한급식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나의 반려묘에게 맞는 급식 방법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고양이 자율급식

혹시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더 좋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복감이 길지 않아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율급식은 하루치 사료를 한 번에 모아두고 반려묘가 배고플 때마다 먹게 하는 급여 방식입니다. 원할 때마다 먹을 수 있어 공복감이 길지 않다는 것이 자율급식의 특징입니다.

장점

편리함

오전에 미리 채워둔 사료를 고양이가 스스로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간에 먹기 때문에 일을 나가는 바쁜 보호자에게는 편리할 수 있는 급여 방법입니다. 고양이도 자율성이 보장된 식사로 다묘가정일수록 자율급식이 자리 잡게 되면 보호자가 더욱 편리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병 고양이의 체중 및 건강 관리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고양이는 식탐을 제어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적당이 먹었을 때 스스로 멈출 수 있고, 당뇨병과 같은 특정 질병으로 사료를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는 경우에도 자율급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감 해소

요즘은 1인 가정에서도 고양이를 키우고 2인 이상의 가족구성원이 있더라도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집안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시간 사료 급여에 대한 불안감을 자율급식을 한다면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단점

사료 변질

오전에 사료를 급여하고 하루 종일 그릇에 둔 상태라면 사료 변질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과 같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고단백 사료는 부패하기 쉬어, 고양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더 위생과 사료 상태를 신경 써야 합니다.

 

과식과 비만의 가능성

자율급식의 큰 우려 중 하나는 과식으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식사량을 조절할 줄 아는 고양이라면 괜찮지만 자율급식으로 적응하는 과정에서 식탐을 제어할 수 없어 필요 칼로리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되어 체중이 늘고 건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사료량을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어려움

외동일 때도 힘들지만 다묘 가정에서는 특히 더 사료를 먹는 양을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이 어렵고, 특정 질병을 늦게 발견하여 초기 진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제한급식

반려묘를 세심하게 관리해주고 싶은 집사분들은 아이의 활동량, 체중 등을 고려해서 하루에 먹을 사료 양을 정해진 시간대에 맞춰서 급여를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고양이가 먹는 자율성을 제한하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세심하게 반려묘를 관리해 줄 수 있겠죠? 그렇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사료량 조절

집사가 세심하게 반려묘의 상태를 살피고 적절한 양을 시간에 맞춰서 급여하기 때문에 과식이나 식욕부진을 예방하고, 체중관리를 할 수 있어 과체중이나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 변화 감지

반려묘의 식사량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 사료 교체를 하는 경우에도 반려묘의 적응도를 파악해 가면서 서서히 진행할 수 있고 간식 부분도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인 식사환경

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위생적인 식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단백질의 고양이 사료는 온도가 높거나 습할 때 변질될 위험이 높은데 시간에 맞춰 급여되기 때문에 사료의 변질 걱정이 없고, 사료를 하루종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먼지, 벌레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

배고픔

급여 스케줄이 집사의 일정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급여 사이 시간이 길어질 경우 배고픔을 느끼고, 이러한 배고픔은 고양이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급여의 불편함

일정한 스케줄에 맞춰 사료를 급여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안에서 생기는 예외 상황이 있을 때 집사로서는 이 부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식탐 증가

제한된 사료의 제공은 다묘 가정의 경우 식사 시간에 더 많은 음식을 얻기 위한 다툼과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고, 제한된 식사로 건강은 유지하나 식사량의 불안함이 식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반려묘에게 하루 최대 세 번 사료를 급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1년 이상의 성묘의 경우는 한두 번 급여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환경과 반려묘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급여 방식을 정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습니다. 집사의 생활 패턴 등도 고려하여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하고 기존의 급여 방식에서 변경을 해야 한다면 변경 방법까지 도움을 받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제한급식이 꼭 필요하지만 집사의 생활패턴과 맞지 않는 다면 자동사료급여기와 같은 용품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늘도 반려묘와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