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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반려동물

고양이가 먹으면 좋은 과일과 위험한 과일, 꼭 알아두세요!

by nyounga 2024. 11. 9.

고양이-먹을수-있는-과일-포스팅-이미지

 

SNS를 보다 보면 과일을 맛있게 먹고 있는 고양이 영상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육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라는 생각에 찾다 보니 일부 과일은 고양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과일이 고양이에게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과일에는 고양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있지만, 일부 과일은 독성이 있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고양이에게 주면 좋은 과일과 좋지 않은 과일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좋은 과일

고양이에게 과일을 줄 때는 씨앗 제거와 주는 양을 신경 써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과일의 당은 과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맛있게 먹는다고 해도 간식 정도로 소량만 주어야 합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급여하며, 씻어서 생으로 주거나 약간 으깨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섭취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은 한 번에 1~2알 정도입니다.

 

수박

수박은 수분이 많아 여름철 고양이의 수분 보충에 좋습니다. 비타민 A와 C가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유익합니다. 단, 반드시 씨앗과 껍질을 제거한 후 주어야 합니다. 당분이 많으므로 과육만 한 번에 작은 조각 한두 개 정도만 주도록 합니다. 

 

사과

사과는 비타민 C와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과일로 독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주도록 합니다. 잘게 잘라서 소량 급여하도록 합니다. 적정량을 잘 지켜 급여하면 소화 기능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급여량은 한두 조각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과일

일부 과일은 고양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다음은 고양이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포도 및 건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고양이에게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매우 적은 양이라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경우에 따라 급성으로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주지 않아야 합니다.

  • 위험 증상: 포도를 먹은 후에는 구토, 식욕 부진, 무기력증,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급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체리
체리는 씨앗과 줄기에 시안화물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위험합니다. 고양이가 체리의 일부라도 섭취할 경우 호흡 곤란, 혈압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체리의 과육만 소량 급여한다고 해도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체리와 같은 씨앗 과일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위험 증상: 시안화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고양이가 먹은 경우에는 구토, 어지럼증,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퍼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에게 유해합니다. 이 성분은 아보카도의 과육뿐 아니라 껍질, 씨에도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량 섭취로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다량 섭취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절대 주지 말아야 합니다.

  • 위험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수와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귤류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 과일은 신경계를 자극하고 소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감귤류의 껍질과 즙은 소화기 자극을 유발하며, 소화 장애와 구토, 설사, 입 주위 침 흘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위험 증상: 위장 장애로 인한 구토, 설사, 침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고양이에게 좋은 과일과 좋지 않은 과일을 알아보았습니다. 일부 과일은 영양 보충과 수분 공급에 유익할 수 있지만 과일 선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양이의 소화 기관은 사람과 달라 많은 양의 과일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하니 한 번에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적으로 좋은 과일이라도 급여양은 소량으로 제한해야 하고 씨앗과 껍질은 꼭 제거하고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일을 섭취한 후 구토, 설사,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여를 즉시 중단하고 필요시 수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고양이에게 과일을 제공하기 전에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