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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반려동물

고양이 헤어볼 완벽 가이드: 원인부터 예방까지 알아보기

by nyounga 2024. 10. 19.

고양이 헤어볼 포스팅 대문 이미지

초보집사 때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 모습에 깜짝놀랐던 지난 일이 생각납니다. 엄청나게 꿀렁꿀렁 거리다가 토를 하는 모습에 저는 혼비백산했는데 막상 토를 하신 분은 고요히 그루밍을 했었습니다.  헤어볼이라는 것도 모를 때라 놀라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헤어볼이라는 용어를 알게되었습니다.

 

고양이 헤어볼의 원인

헤어볼 : 헤어볼은 고양이가 삼킨 털이 고양이의 소화기간 내에서 뭉치는 증세로 고양이의 털길이에 상관없이 장모종과 단모종에 모두 생긴다. 고양이가 삼킨 털의 일부는 장을 통과해 변과 함께 배설되지만 일부는 장내에 남아 축적된다. 이렇게 소화기간 속에서 털들이 뭉쳐진 것을 모구 혹은 헤어볼이라고 부른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그루밍 하고 있는 고양이 이미지
출처 : Freepik

지식백과에 써 있는 것처럼 고양이의 헤어볼은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을 하면서 삼킨 털이 소화되지 않고 위에 쌓이면서 형성되는 덩어리입니다. 고양이의 혀에는 작은 돌기가 있어 털을 쉽게 삼킬 수 있고, 그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헤어볼이 생기게 됩니다.

 

고양이 헤어볼의 증상

헤어볼로 인해 고양이가 고통받고 있다는 신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 구토, 역류 등이 있는데, 이는 고양이가 체내에 쌓인 헤어볼을 배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보호자에게는 다소 당황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헤어볼이 소화기관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있다면 장폐색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헤어볼 예방 방법

고양이 브러싱 하는 이미지
출처 : Freepik

헤어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브러싱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장모종 고양이의 경우, 더욱 꼼꼼한 그루밍 케어가 필요합니다. 브러싱을 통해 느슨해진 털을 제거함으로써 고양이가 그루밍중에 삼키는 털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루밍 중 과도한 털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양이 털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어볼을 줄이는 식단

식단 관리도 헤어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는 헤어볼 형성을 줄여주는 특수 사료와 간식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털이 배설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므로 신선한 물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볼 배출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품

헤어볼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보조제나 오일 제품도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고양이의 소화를 도와 삼킨 털이 헤어볼로 쌓이지 않고 배출되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의 고양이에게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료적 관리와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헤어볼을 배출하지 못하거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헤어볼을 배출을 해서 수의사를 찾았는데 그 반대였습니다. 장폐색이나 소화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과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헤어볼로 인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반려묘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